차두리, J리그 데뷔전서 '멀티골' 포돌스키와 조우…"축하해"

차두리, J리그 데뷔전서 '멀티골' 포돌스키와 조우…"축하해"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차두리(37)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최근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해 데뷔전을 치른 루카스 포돌스키(32)와 일본에서 만나 친분을 과시했다.

차두리 코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돌스키와 함께 미소 짓는 사진과 함께 "홈 데뷔전에서 2골을 넣은 Poldi(포돌스키의 애칭)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축하한다. 왼발은 살아있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독일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였던 포돌스키는 터키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빗셀 고베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로 옮겼다.

전날 저녁 오미야 아르디자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J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후반 4분과 17분 '멀티 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포돌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고베는 오미야를 3-1로 꺾었다.

차두리 코치는 아버지 차범근 해설위원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뛸 당시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프로 생활도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시작해 주로 독일에서 이어 오면서 여러 독일 선수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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