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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피닉스서 뜨거운 차량속 아이 사망사건 연이틀 발생

입력 2017-07-31 01:59  

美피닉스서 뜨거운 차량속 아이 사망사건 연이틀 발생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인 애리조나 주(州) 피닉스에서 뜨거운 차량 속에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이 이틀 연속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피닉스 남부 교외의 한 교회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한 살 된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지신문 '애리조나 리퍼블릭'에 "아이 아빠가 깜빡 잊고 아이를 차 속에 놓아둔 게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에도 화씨 100도(섭씨 37.8도)가 넘어가는 폭염 속에 7개월 된 여자 아이가 차량 안에 갇혀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날씨에서는 아이들을 잠시만 차량에 놔두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피닉스는 지난달 20일 화씨 119도(섭씨 48.3도)로 미국 내 도시지역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다.

비영리단체 '키즈앤드카즈'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매년 평균 37명이 뜨거운 차량 속에 방치되는 사고로 사망한다.

올해는 지금까지 27명이 이런 유형의 사고로 숨졌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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