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아스널감독 "산체스, 계약 남았다"…이적설 일축

입력 2017-07-31 10:26  

벵거 아스널감독 "산체스, 계약 남았다"…이적설 일축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아르센 벵거 잉글랜드프로축구 아스널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28)가 다음 시즌을 위한 재계약 서명 거부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적을 둘러싼 '소설'은 팀 분위기를 혼란스럽게 하는 재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체스는 아스널과 2017∼2018시즌 말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주급 13만 파운드(약 1억8천900만원)를 받은 산체스는 아스널과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3천400만원)를 요구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욕심내왔다.

유럽 매체들은 이런 산체스의 심리를 꿰뚫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첼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이 칠레 국가대표 스크라이커에 접근하고 있다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특히 산체스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재회를 원한다며 벵거 감독에게 직접 이적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이미 수차례에 걸쳐 산체스 잔류를 공언해온 벵거 감독은 그러나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이적설에 "선수라면 계약 마지막날까지 뛴다. (남은) 계약기간이 특정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는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독일대표로 출전했던 시코드란 무스타피와 함께 주말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산체스가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팀에 복귀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는) 영국에 없다. 월요일 밤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은 또 "(다음 시즌 첫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신체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다음 달 11일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7∼2018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y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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