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선녀가 목욕하던 동해 '무릉 오선녀탕' 준공

다섯 선녀가 목욕하던 동해 '무릉 오선녀탕' 준공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와 쌍용양회공업㈜이 자연 친화적인 수경형 시설로 조성한 동해 무릉 오선녀탕이 8월 1일 준공한다.






물놀이 시설인 동해 무릉 오선녀탕은 용추폭포의 선녀탕과 시 관광캐릭터인 '선녀와 나무꾼'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5개의 탕별로 장표림, 포포연, 윤슬담, 가락지, 청옥담이라고 이름 지었다.

삼화동 산 180의 7번지 일원 1만3천611㎡에 들어선 무릉 오선녀탕은 야외 풀 5곳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야외 풀은 자연석으로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지하수와 계곡수를 수원으로 사용한 자연 친화적 시설이다.

야외 풀 외에 이용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 탈의실, 매점과 샤워시설 등도 갖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야간 이용자를 위한 공원도 설치됐다.

무릉 오선녀탕은 8월 20일까지 시민과 방문객에게 무료 개방된다.

향토기업인 쌍용양회공업이 도로와 주차장 포장을 위한 보조 기층재, 레미콘, 특히, 자연석, 조골재를 지원했다.

고석민 전략사업추진단장은 "오선녀탕 시설은 4계절 수변공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라며 "인근 관광지인 무릉계곡과 무릉계곡 힐링 캠핑장, 동해 무릉 건강 숲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로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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