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축구리그컵(EFL컵)이 2017-2018시즌부터 새로운 승부차기 방식인 'ABBA룰'을 도입하기로 했다.
EFL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도입한 ABBA룰을 새 시즌에 활용하기로 했다"며 "키커 순서에 따라 특정팀이 유리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승부차기에서 선축팀이 후축팀보다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각 팀이 두 번씩 차는 A-B-B-A 방식을 만들었다.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17세 이하(U-17) 여자선수권 대회에서 처음 이 방식을 도입했고, 5~6월 한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도 이 룰을 사용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FA컵에서 'ABBA룰' 도입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