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매공방…장중 2,410선 회복

입력 2017-08-01 09:48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매공방…장중 2,410선 회복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코스닥, 엿새 만에 오름세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1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400선을 내주며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59포인트(0.40%) 오른 2,412.3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포인트(0.23%) 내린 2,397.12로 출발한 뒤 이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고조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의 여파 속에서도 달러 약세와 유가 상승 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승 흐름을 이끌었던 전기·전자 업종의 하락 전환은 부담 요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3분기 가이던스 하향 등으로 정보기술(IT)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조정이 있더라도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 주가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기관은 2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개인도 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1.45%), 운수창고(1.04%)는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72%), 건설업(-0.26%)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91%)와 2등주 SK하이닉스[000660](-1.67%)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NAVER[035420](-1.00%), 삼성물산[028260](-0.72%), 신한지주(-0.75%)도 동반 내림세다.

현대차[005380](0.69%), 한국전력[015760](0.45%), 삼성생명[032830](0.40%), 현대모비스[012330](0.61%), LG화학[051910](1.22%)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2포인트(0.56%) 오른 654.09를 가리키고 있다. 6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6%) 오른 650.89로 개장한 뒤 장 초반 한때 내림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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