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김현수(29)에 대해 맷 클렌탁(37) 단장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볼넷 3개를 골라낸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김현수는 이적팀에서 맞은 첫 경기에서 첫 세 타석 모두 볼넷을 골라내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를 7-6으로 꺾고 홈 4연전을 전승으로 장식했다.
김현수가 데뷔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자 트레이드를 통해 김현수를 데려온 클렌탁 단장의 어깨도 올라갔다.
'델라웨어 카운티 데일리 타임스'에 따르면 클렌탁 단장은 이날 경기 후 취재진에게 "오늘 타석에서 보여준 김현수의 모습을 봤어야 했다"며 "그(김현수)는 매우 뛰어나고, 인내심 있게 접근했다"고 칭찬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이 신문은 "남은 두 달 동안 김현수가 어떻게 투구에 대처하는지 한순간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왜냐하면 그는 한 해 평균 350만 달러(약 39억원)를 받는 선수이며, 그는 곧 여기를 떠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썼다.
필라델피아 구단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유격수 프레디 갈비스로, 그의 연봉은 435만 달러(약 49억원)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