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들 '국제 생물공학학회'서 3개 상 수상

입력 2017-08-01 09:45  

KAIST 학생들 '국제 생물공학학회'서 3개 상 수상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공학과 연구원과 학생들이 국제학회에서 주는 8개 상 중 3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KAIST는 지난달 23∼27일 태국 콘캔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생물공학회'에서 생명공학과 이상엽 교수 연구팀 최소영 박사가 '최우수 연구상'을, 최유진·박선영 박사과정 학생이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각각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 연구성과에 최우수 연구상(3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5개) 등 8개 상을 주는데, KAIST 연구팀은 이 중 절반에 가까운 3개 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최소영 박사는 세계 최초로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의료용 합성 고분자인 '폴리락테이트-글라이콜레이트(polylactate-co-glycolate)를 생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폴리락테이트-글라이콜레이트는 생분해성이 높고 독성이 낮은 바이오고분자로, 임플란트, 약물전달체, 봉합사생체 등에 사용된다.

최유진 박사과정 학생은 재조합 대장균을 이용해 다양한 금속 나노입자를 생물학적으로 합성하는 연구 결과로, 박선영 박사과정 학생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물질인 '아스타잔틴'을 대장균에서 생산하는 연구 결과로 각각 상을 받았다.

아시아 생물공학회는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과학자·산업체 관계자 등이 모여 생물공학 분야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학회에는 국내외 25개국에서 400여명의 연구자들이 모여 '바이오혁신과 바이오경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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