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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비위사퇴' 샤리프 총리 후임에 압바시 前장관 선출

입력 2017-08-01 21:50  

파키스탄, '비위사퇴' 샤리프 총리 후임에 압바시 前장관 선출

다음달 중순까지 과도 총리…샤리프 전 총리 동생이 총리 승계 예정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파키스탄에서 지난달 28일 대법원의 자격박탈 결정으로 사퇴한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 후임으로 샤히드 카칸 압바시 전 석유자원부 장관이 1일 선출됐다.

파키스탄 지오뉴스 등에 따르면 압바시 전 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열린 선거에서 의원 342명 가운데 221표를 얻어 신임 총리에 선출됐다.

그는 다만 다음달 중순까지 한시적으로만 총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리직에서는 사퇴했지만 여전히 여당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의 총재인 샤리프 전 총리는 지난달 29일 TV 연설에서 자신의 후임으로 친동생인 샤바즈 샤리프 펀자브 주 주총리를 내세웠다.

샤리프 전 총리는 다만 샤바즈 샤리프 주총리가 연방 총리의 전제조건인 연방 하원의원이 아니기에 그가 총리 후보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과도 총리 후보로 압바시 전장관을 지명했다.

샤바즈 샤리프 주 총리는 다음달 17일 열리는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형 샤리프 총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지역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리 선거 결과가 발표되자 여당 의원들은 '나와즈 샤리프'를 연호하며 샤리프 전 총리에 대한 여전한 지지를 나타냈다.

앞서 파키스탄대법원은 지난 28일 해외 자산 은닉 의혹이 제기된 샤리프 총리의 의원과 총리 자격을 박탈했다.

샤리프 총리는 재판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대법원의 결정을 수용해 바로 사퇴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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