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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실적 주목 속 다우 사상 최고 출발

입력 2017-08-01 22:54  

뉴욕증시, 기업실적 주목 속 다우 사상 최고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1일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한 가운데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52포인트(0.29%) 상승한 21,954.6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1포인트(0.19%) 오른 2,474.91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7.62포인트(0.28%) 높은 6,365.74에 움직였다.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21,988.34까지 올라 5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애플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뉴욕증시의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0.2% 올랐다.

애플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실적 결과에 따라 최근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보인 기술주 방향성과 전반적인 시장 투자 분위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주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업종이지만 최근에는 주가 가치 수준을 둘러싼 논란으로 조정을 받기도 했다.

미국 통신회사인 스프린트의 주가는 분기 실적 호조에 4%가량 상승했다.

스프린트는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였던 1센트 손실 대비 호조를 보였다.

제약회사인 화이자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화이자는 1일 2분기 순이익이 30억7천만 달러(주당 5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67센트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 65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129억 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130억7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회사는 올해 조정 EPS 전망치를 주당 2.54~2.60달러로 올려 잡았다.

화이자의 주가는 0.6% 올랐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지출은 소폭 늘면서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1%(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1% 증가에 부합한 것이다.

물가를 조정한 6월 소비지출은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

6월 개인소득은 전월비 변화가 없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0.4% 증가를 전망했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6월에 전월대비 변화 없었고, 전년 대비로는 1.4% 상승했다. 5월에는 전년비 1.5%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6월에 전월비 0.1% 올랐다. WSJ 조사치는 전월비 0.1% 상승이었다.

6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비 1.5% 상승했다. 이는 5월과 같았다.

개장 후에는 6월 건설지출과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증시 투자 심리가 상당히 개선됐지만 8월은 통상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정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7%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월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 하락한 49.67달러에, 브렌트유는 1.08% 내린 52.15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7%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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