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를 위시한 걸프 4개국으로부터 단교를 당한 카타르와 터키가 1일 카타르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터키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터키 일간 휘리예트에 따르면 카타르 주둔 터키군 250명과 기갑차량 30대가 이번 훈련에 투입됐다.
이번 합동군사훈련은 육군 훈련으로 시작해 해군으로 확대된다.
터키해군은 프리깃함 'TCG괴코와'를 훈련 해역으로 보냈다.
이달 7∼8일에는 고위급 당국자가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익명의 터키 관리는 이번 합동군사훈련은 2014년 양국의 군사협력 합의에 따라 오래전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합동군사훈련의 목적은 양국의 방위역량을 강화하고 무장조직 격퇴 노력을 진작하며 역내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 등 걸프 4개국은 카타르에 단교 해제 조건으로 터키와 군사협력 중단 등 13개 항목을 제시했으나 양국은 이를 거부했다.
터키는 사우디가 주도한 카타르 단교·봉쇄 조처에 동조하지 않고, 카타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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