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8.55
0.21%)
코스닥
935.00
(3.65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메르코수르, 베네수엘라 제재 논의…퇴출 추진 가능성

입력 2017-08-02 00:28   수정 2017-08-02 01:41

메르코수르, 베네수엘라 제재 논의…퇴출 추진 가능성

브라질 외교장관 "마두로 대화 제의 거부…제재 불가피할 듯"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베네수엘라를 블록에서 퇴출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알로이지우 누네스 브라질 외교장관은 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메르코수르의 대화 중재 제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메르코수르 순번 의장 자격으로 마두로 대통령과 야권 지도자들을 브라질리아로 초청했다.

누네스 장관은 "메르코수르의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다음 조치는 베네수엘라를 퇴출하는 것"이라면서 "내 생각에 이런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누네스 장관은 전날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메르코수르 4개 원회원국 외교장관들 간에 베네수엘라 문제에 관해 협의가 이뤄진 사실도 공개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현재 볼리비아가 가입 절차를 밟고 있고 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가이아나·수리남은 준회원국이다.

메르코수르 면적은 1천280만㎢, 인구는 2억8천900만 명,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2조8천300억 달러다. 브라질이 면적의 66%, 인구의 70%, GDP의 62%를 차지한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지난달 30일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했다.

투표 과정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군경 간에 격렬한 충돌이 벌어져 선거 출마자 1명과 야당 정치인, 군인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