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벳쇼 고로(別所浩郞) 유엔주재 일본대사는 1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 중인 대북 제재결의와 관련해 "수일 내(in days)에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벳쇼 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많은 일이, 문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벳쇼 대사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이 지난달 4일에 이어 28일 두 번째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안보리는 미국을 중심으로 북한의 지난달 4일 1차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대북 제재결의를 논의해왔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지난달 25일 대북 제재 결의 논의 상황에 대해 미중 간에 논의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중국과 러시아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중국이 러시아 측과 문제를 푸는(work out) 것이 시험대"라고 밝힌 바 있다.
벳쇼 대사는 "일본도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있고, 수일 안에 완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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