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서천 어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거 투입한다

입력 2017-08-02 11:26  

'인력난' 서천 어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거 투입한다

몽골 근로자 63명 멸치 어가에 배치…"어가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

(서천=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해마다 인력난을 겪어온 충남 서천 멸치 어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대거 투입된다.


서천군은 멸치생산 본격화에 따른 일손 수요 급증 시기에 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몽골 계절근로자 63명이 입국해 소정의 교육을 받은 뒤 멸치 어가에 배정돼 3개월간 멸치건조 및 선별작업에 종사하게 된다. 근로기간이 종료되면 출국한다.

군은 멸치 어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수차례 건의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어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도입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충당을 위해 지난해 몽골 바양골구와 '우호교류 및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일손이 부족한 멸치 어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그동안 지역의 많은 어가가 인력난으로 멸치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로 안정적인 인력확보와 어업경영 안정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보령고용노동지청과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매월 1차례 이상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보호와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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