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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해외진출 확대하나…국제군사대회서 '위용' 과시

입력 2017-08-02 11:44  

중국군 해외진출 확대하나…국제군사대회서 '위용' 과시

해외 군사기지 지부티 본격 가동…아프리카·남아시아 등에 진출 확대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중국의 국가이익이 확대되면서 인민해방군이 더 큰 책임을 안게됐으며 다른 국가들이 좋든 싫든 간에 중국의 연안해역 밖에서 중국군의 출현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면서 인민해방군의 사명은 중국의 국가이익에 맞춰져 있고 중국은 평화로운 발전과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민해방군을 공정하게 봐달라면서 중국의 올해 국방예산은 1천514억 달러(170조원)로 세계에서 두번째이지만 미국의 4분의 1, 인도에 비해서는 3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아울러 미국 군대와 비교해 중국군은 본토와 해안지역에 집중하면서 협소한 전략라인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군은 대양해군을 구축하고 있지만 방위선을 확대하는데는 신중한 입장이며 가까운 시일내에 대규모 외부 군사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30여년 전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하위급 군간부들이 전투 경험이 없으며 첨단 장비도 실전에서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다고지적했다. 이어 인민해방군을 과소평가하는 것도 큰 실수이지만 인민해방군을 위협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매체의 이런 주장에도 중국군의 해외진출은 건군 90주년을 계기로 가속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중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국제군사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 등 5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28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러시아가 2015년 시작한 국제군사대회는 '군사 올림픽'으로 불리며 다양한 영역에서 군사경연을 통해 군대간 협업을 조율하게 된다.

중국은 또 건군 90주년에 맞춰 동아프리카 지부티의 군사기지를 본격가동했다.

중국은 지부티에 앞서 파키스탄의 페르시아만 초입에 있는 과다르에 자국 무역항을 확보했고 스리랑카에서도 콜롬보 항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몰디브, 예멘 등에서도 항만 개발 등을 통해 남아시아, 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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