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역사상 첫 200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 이동국(38)이 허리 미세 통증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라운드 인천전을 앞두고 "이동국이 허리를 삐끗해 보호 차원에서 뺐다"며 "(6일) 2위 울산 현대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어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어 "다음 경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 통산 196골을 넣어 올 시즌 안에 네 골만 추가하면 개인통산 200골 금자탑을 쌓는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의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지만, 올 시즌 충분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꾸준히 선발 출전을 하지 않아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텐데, 이러한 환경적 문제를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동국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엔 "베테랑 선수의 활용안은 클럽과 대표팀에서 차이가 크다"라며 "(소속팀 감독으로서)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구대표팀 조기소집 결정에 관해선 "대표팀 상황이 매우 중요한 만큼 결정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은 K리그 팀 중 대표팀 자원이 가장 많다. 그래서 일각에선 조기소집으로 인해 전북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겐 동기 부여가 될 것이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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