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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네이마르 이적료 2천950억원 비싸다고 보지 않는다"

입력 2017-08-03 08:47  

모리뉴 "네이마르 이적료 2천950억원 비싸다고 보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프랑스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적료로 지불할 2억2천200만 유로(한화 2천950억원)가 비싸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리뉴 맨유 감독은 최소 이적료 조항이 걸려 있어, PSG가 FC 바르셀로나에 이 돈을 모두 지불할 경우 축구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는 점에서 향후 이적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고 3일(한국시간) AFP통신은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데려올 1억520만 유로에 달하는 거금을 쏟아부었다.

"폴 포그바와 사인할 당시 비싸지 않다고 말했는데 역시 생제르맹이 네이마르를 데려가는데 든 비용 또한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네이마르는 전 세계 최고 선수들 가운데 하나로 상업적으로도 매우 매력있는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모리뉴 감독은 또 "문제는 네이마르가 아니다. 문제는 그에 따른 결과들"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전날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찾아가 잠시 머물며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했고, 바르셀로나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네이마르가 감독의 허락 하에 오늘 훈련에 불참했다"고 전해 그의 PSG 이적을 사실상 인정했다.

리오넬 메시도 인스타그램에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들로 만든 동영상을 올려 작별인사를 했다.

y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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