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성남지역 환경단체가 지역 공공청사에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 설치를 제안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3일 낸 성명에서 지난해 9월 성남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정수기, 냉온수기, 음수대 현황을 확인했는데 시청과 3개 구청, 시의회 등 공공청사 내에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가 설치된 곳이 한 곳도 없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남시가 이달부터 수돗물 수질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 음용률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지만, 구호나 선언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공직사회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공원 등 야외에 설치된 일부 음수대는 언제 설치했는지 담당 부서가 파악도 못 하고 있어 수질검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앞서 성남시는 이달 1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동별 수돗물 수질정보를 24시간 공개한다고 발표하며 실시간 수질 공개는 현재 7.5%인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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