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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의회 "재료값 하락에도 빙수가격은 '껑충'"

입력 2017-08-03 17:59   수정 2017-08-04 05:42

소비자단체협의회 "재료값 하락에도 빙수가격은 '껑충'"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일부 커피·빙수 전문점의 빙수 가격이 올랐지만 재료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드롭탑, 설빙,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은 5월 빙수 가격을 최대 19.4% 인상했다.

드롭탑은 1만800원에서 1만2천900원으로 19.4%, 설빙은 기존 7천 원에서 7천900원으로 12.9%, 투썸플레이스는 1만1천 원에서 1만2천 원으로 9.1%, 이디야는 9천300원에서 9천800원으로 5.4%를 각각 올렸다.






그러나 협의회 조사결과 가격이 인상된 빙수 중 과일 빙수의 주요 과일 원재료인 망고, 딸기, 블루베리 가격은 하락했다.

대부분 수입되는 망고는 올해 수입단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내렸으며 딸기와 블루베리 도매가도 각각 10%, 6% 하락했다.

우유의 원유수취 가격은 2014년 1천88원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세에 있으며, 설탕(원당) 가격도 2012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심지어 같은 과일 재료를 쓰는 음료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설빙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음료 중 과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과일 음료 2잔의 평균가격은 드롭탑 1만1천760원, 투썸플레이스 1만942원, 이디야 7천986원으로 조사돼 빙수 평균가격이 과일 음료 2잔 평균가격보다 최대 22.7% 비쌌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조사 결과 과일 등의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판매가격을 인상하였다는 업체의 해명이 타당한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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