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이적생' 정대현의 호투와 홈런 4개 포함 13안타를 폭발한 타선의 조화로 SK 와이번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SK를 11-3으로 완파, 홈 3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4연패에 빠졌다.
좌완 정대현은 넥센에서의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6피안타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7일 트레이드로 kt wiz에서 넥센으로 팀을 옮긴 정대현은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눈도장을 찍었고, kt에서의 7연패 부진도 털어냈다.
타선도 정대현의 넥센 데뷔전 승리를 도왔다. 8이닝 동안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특히 KBO리그 최강의 홈런 군단 SK 앞에서 4홈런을 터트리며 기 싸움에서 이겼다.
선취점은 안타 없이 이정후의 빠른 발로 뽑아냈다.
1회 말 볼넷으로 출루한 1번 타자 이정후는 다음타자 서건창 타석에서 도루(시즌 8호)로 2루를 밟은 뒤 서건창의 2루수 땅볼에 3루에 도달했다.
이정후는 다음타자 마이클 초이스 타석에서 SK 선발투수 윤희상의 폭투가 나오자 재빨리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은 2회 말 고종욱과 장영석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고종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2점 홈런을 터트리자, 다음타자 장영석도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솔로포로 날렸다. 둘은 나란히 윤희상의 시속 145㎞ 직구를 공략했다.
SK는 4회 초 나주환의 우월 2루타에 제이미 로맥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만들어 추격을 시작했다.
SK는 이어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한동민의 타구를 넥센 1루수 장영석이 직선타로 잡아낸 뒤, 곧바로 2루로 뛰려던 1루 주자 김동엽을 태그아웃 하면서 이닝이 끝나버렸다.
SK는 5회 초 김강민의 2루타에 노수광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넥센은 5회 말 김하성의 좌월 솔로포로 5-2로 다시 달아났다. 김하성은 윤희상의 초구인 시속 106㎞ 커브를 잡아당겨 시즌 18호 홈런을 만들었다.
넥센은 6회 말에도 박동원, 이정후,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고, 초이스의 2타점 2루타로 8-2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비디오 판독으로 1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헛스윙 판정을 받았다가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번복되면서 기사회생했고, 결국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타점을 올렸다.
SK는 7회 초 2사 만루를 무득점으로 날렸지만, 넥센은 7회 말 박동원의 좌월 2점포로 더 앞서나갔다.
SK는 8회 초 로맥의 좌월 솔로포로 1점 만회했지만, 넥센은 이미 너무 멀리 달아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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