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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3.6m 맨홀서 작업 근로자 2명 숨져…질식사 추정(종합)

입력 2017-08-04 17:33   수정 2017-08-04 19:29

깊이 3.6m 맨홀서 작업 근로자 2명 숨져…질식사 추정(종합)

(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도로 맨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사로 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소재 모 아파트 단지 앞 도로 맨홀 안에서 근로자 A(31)씨와 B(3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에서 교통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 신고했다.

A씨 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 등은 3.6m 깊이 맨홀 안에서 곧 입주 예정인 아파트 단지의 상수도 밸브를 시험 가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산소가 부족한 맨홀 안에서 작업하던 A씨 등이 저산소증으로 질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측정 결과 맨홀 안 공기 중 산소량은 10%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독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공기 중 산소량이 20%는 돼야 안전한 작업이 가능한데 산소량이 그에 미치지 못해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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