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미군에 "'사고뭉치' 오스프리 비행 자제해달라" 요청

입력 2017-08-06 17:59  

日방위상, 미군에 "'사고뭉치' 오스프리 비행 자제해달라" 요청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주일미군에 잦은 사고로 문제를 일으키는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의 비행 자제를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취재진에 오스프리 비행자제 요청과 함께 작년 12월 오키나와에서의 추락사고 관련해 정보제공, 원인규명, 재발방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자제 기간에 대해 "확실한 설명이 있을 때까지 (비행 자제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아울러 이달 10일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시작하는 육상자위대와 미군 해병대의 공동훈련에서도 오스프리 참가를 재검토해 달라고 미군측에 전달했다.

오스프리는 잦은 사고 발생으로 '과부 제조기'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오키나와(沖繩) 등 일본의 미군기지 주변 주민들은 사고 우려를 제기하며 비행 중단과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작년 12월 오키나와현 나고(名護)시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 이후 특히 심해졌다. 농가에서 멀지 않은 해상에 오스프리 1대가 추락해 기체가 여러 조각으로 파손됐지만 미군은 사고 1주일 만에 이 기종의 비행을 재개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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