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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외교장관 '조우'…北리용호 "南 대북제안 진정성 결여"

입력 2017-08-07 10:33  

남북외교장관 '조우'…北리용호 "南 대북제안 진정성 결여"

ARF 환영만찬서 대화…강경화, 베를린 구상과 대북제안 호응 촉구




(마닐라=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남북한 외교장관이 6일 마닐라에서 조우, 우리 정부의 대북 제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7일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저녁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환영 만찬 때 대기실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조우해 대화를 나눴다.

이 계기에 강 장관은 한국 새 정부의 '베를린 구상'과 후속조치 차원의 대북 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아무런 호응이 없음을 지적하고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리 외무상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남측이 미국과 공조하에 대북압박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대북제안에는 진정성이 결여돼 있다" 반응을 보였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우리측 제의에 담긴 진정성을 강조하고 북측의 호응을 재차 촉구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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