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평화적인 대화 통해 북한문제 해결해야"

입력 2017-08-08 11:57  

丁의장 "평화적인 대화 통해 북한문제 해결해야"

파키스탄 방문…"한·파키스탄, 경제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공식 방문해 사다르 아야즈 사디크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회동 자리에서 "양국 간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파키스탄의 최근 경제성장이 인상 깊다. 인구 규모와 젊은 층의 인구비율, 풍부한 자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나라"라고 평가하면서 "파키스탄의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디크 하원의장은 이에 대해 "의회 간 교류는 양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파키스탄은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배울 점이 많다"고 밝혔다.

사디크 하원의장은 또 파키스탄에서 구축 중인 철도, 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 사업을 설명했고, 정 의장은 이러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사디크 하원의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위기감이 커진 한반도 문제에 우려를 표하며 "동북아 정세가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와, 한국은 북한과 어려운 문제들을 겪고 있지만,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 앞서 정 의장은 파키스탄 공식방문을 기념하는 식수를 했다.

정 의장은 지난 2일 시작된 이란·파키스탄·미얀마 순방 일정(9박 12일)을 소화하고 있다.




kong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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