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오후 4시 54분(한국시간) 전날보다 0.08% 상승한 12,266.53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12% 오른 5,214.26을 가리켰다.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오후 4시 39분 기준 0.06% 떨어진 7,527.51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0.06% 내린 3,503.65에 거래됐다.
이날 중국의 7월 수출입 증가 폭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구리 등 금속 원자재 가격이 타격을 입었다.
이는 광산주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리오틴토와 BHP빌리턴 주가가 각각 장중 0.78%, 0.90% 하락했다. 구리 채굴 광산기업인 안토파가스타의 주가는 1.31% 빠졌다.
또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종목별로 희비가 갈렸다.
주얼리업체 판도라는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면서 주가가 8% 폭락했고 영국 보험사 스탠더드 라이프와 호텔 체인 인턴콘티넨털 호텔 그룹도 실적 탓에 주가가 각각 1.2%, 3% 내렸다.
반면에 핀란드 타이어 회사 노키안은 러시아에서의 수요 증진으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9.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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