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핵심' 원종현도 이틀 휴식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해커(34)가 한여름 찾아온 불청객 배탈 때문에 인천행 버스를 타지 못했다.
해커는 원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8일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전에 등판할 차례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배탈 증세를 호소해 8∼9일 인천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마산에서 휴식하기로 했다.
대신 NC는 8일 경기 선발로 좌완 강윤구(27)를 예고했다.
김경문(59) NC 감독은 "해커가 탈이 나서 아예 (마산에서) 쉬라고 했다. 오늘 (강윤구가 나오는 걸 두고) 표적 등판이라는 말이 나올지 모르겠는데, 그럴 생각은 아예 없다"면서 "(최근 부진한) 원종현도 아예 쉬는 김에 이틀 쉬라고 마산에 남겨뒀다"고 밝혔다.
해커는 올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3.14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는 투수다. 특히 SK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NC는 에이스의 배탈로 해커 없이 SK전을 치르게 됐다.
NC는 10∼11일 안방인 마산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12~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각각 2연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굳이 해커를 롯데전에 낼 생각은 없다. 상태를 체크해서 주말께 복귀할 것이다. 어차피 화요일 등판 예정이었으니 정상 로테이션대로 가도 일요일 등판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드를 통해 올해 NC 유니폼을 입은 강윤구는 21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강윤구도 처음 우리 팀에 와서는 그냥 던지기만 했는데, 이제는 자신감 느끼고 던진다. 일단 5회까지만 던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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