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행복주택 첫 삽…9개 지구 1천113세대 공급

입력 2017-08-10 17:05  

제주도 행복주택 첫 삽…9개 지구 1천113세대 공급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10일 오후 제1호 공공임대주택인 제주시 아라지구 행복주택 건설 현장에서 기공식을 했다.






제주 지역의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고령자,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복주택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산하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시 아라2동 1260의 1에 짓는 아라지구 행복주택은 39세대 규모로, 내년 4월 완공되면 5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18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대학생 5세대, 고령자 4세대, 취약계층 3세대로 구성됐다. 공급 유형은 27㎡형 3세대, 28㎡형 9세대, 29㎡형 3세대, 40㎡형 24세대다.

1층에는 입주 세대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카페, 커뮤니티센터, 공부당, 공동 세탁실이 마련된다.

이 사업에는 48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기공식에서 "행복주택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낮게 책정하고 임차보증금도 지원하겠다"며 "보증금 1천500∼2천만원에 월세 20만원 내외로 거주가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라지구 외에도 8개 지구에 행복주택이 건설된다. 가장 규모가 큰 행복주택 지구는 시민복지타운으로, 700세대에 달한다. 나머지 지구별 세대 수는 16∼124세대로 다양하다.






현재까지 추진 중인 9개 지구 행복주택 총세대 수는 1천113세대다. 도는 계속해서 국·공유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행복주택을 건설한다.

LH는 제주시 봉개동과 제주혁신도시에 각각 280세대,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짓기로 하고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 서귀포시 서홍동에 90세대 행복주택 건설 승인을 신청했다.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A23 블록에 402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도와 LH, JDC가 추진하는 행복주택의 전체 세대 수는 2천85세대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