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

입력 2017-08-14 08:01  

토머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

마쓰야마는 공동 6위…스피스·안병훈 공동 28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토머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천600야드)에서 열린 제99회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우승 상금 189만 달러(약 21억6천만원)와 함께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공동 2위 선수들과는 2타 차이다.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은 토머스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영예를 누렸다.

2016-2017시즌에만 4승째를 거둔 토머스는 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2009년 이 대회 양용은(45)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오전 8시 현재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로 안병훈(26)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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