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코리언 브라더스' 5인방 "시즌 최종전을 노려라"

입력 2017-08-15 05:15  

PGA '코리언 브라더스' 5인방 "시즌 최종전을 노려라"

상위 랭커 대거 불참 윈덤챔피언십 18일 개막

작년 우승자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대비해 불참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천12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은 2016-2017 시즌 최종전이다.

PGA투어는 이 대회를 마치면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플레이오프는 출전 선수가 제한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오픈에는 페덱스 순위 상위 125명만 출전한다.

원덤 챔피언십은 125위 밖으로 밀린 선수들에게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125위 이내에 들었다 해도 125위 언저리라면 윈덤 챔피언십은 포기할 수 없다. 포인트 한점이라도 따놔야 125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 출전권뿐 아니다. 이 대회 종료 시점 페덱스 순위 125위 밖으로 벗어나면 내년 투어카드를 잃을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원덤 챔피언십에는 상위 랭커는 거의 출전하지 않는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마친 상위 랭커들은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페덱스 순위 30위 이내 선수 가운데 5명만 출전한다. 페덱스 순위 10위 이내 선수로는 케빈 키스너(미국) 뿐이다.

세계랭킹 8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출전이 현지에서는 뉴스가 될 정도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 대회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페덱스 순위 124위 대니얼 서머헤이스(미국), 125위 제프 오길비(호주), 캐머런 트라인게일(미국) 등은 이 대회가 메이저대회보다 더 중요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됐지만,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틈을 타고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도 눈에 띈다.

'코리언 브라더스' 5인방도 출사표를 냈다.

우승 문턱을 몇차례 넘봤던 강성훈(30)과 김민휘(25), 노승열(26), 안병훈(26)은 인생 역전을 꿈꾼다.

이들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맏형' 최경주(47)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도 플레이오픈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코리언 브러더스'의 막내 김시우(21)가 이 대회에서 우승 잿팍을 터트린 바 있다.

김시우는 그러나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이 도져 기권한 김시우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휴식과 치료를 선택했다.

kh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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