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놀아 볼까요?"…경기도 '무박 2일' 투어프로그램

"밤새워 놀아 볼까요?"…경기도 '무박 2일' 투어프로그램

24시간 각종 공연 관람, 16일 자정까지 참가 희망자 모집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4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무박 2일' 이색 투어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5일 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2시까지 파주출판단지에서 '한여름 밤의 꿈 in 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주 출판단지 내 '지혜의 숲'에서 개최되는 '라운드 미드나잇 Summer 2017'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는 이번 투어는 24시간 열린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라이브 음악 릴레이(18일 저녁 7시∼자정)가 메인 프로그램이다.

이어 출판도시 1호 영상기업 '명필름'에서 즐기는 명작영화('건축학개론' 상영예정) 관람과 전문가 토크(18일 오후 3시∼6시), 소소한 특별함이 묻어있는 책방 골목투어(19일 오전 11시∼오후 1시) 등으로 꾸며진다.

도와 관광공사는 투어프로그램에 참가할 17팀(2인 1조, 총 34명)을 16일 자정까지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가 스쿨김영사 홈페이지(www.schoolgy.com)에 간단한 사연과 함께 신청 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20∼40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투어는 18일 오후 2시 서울 합정역에서 버스로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도와 관광공사는 '경기도로 떠나는 그랜드아트투어' 사업의 하나인 이번 투어를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다섯 가지 이색 테마를 담은 아트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광회 경기도 관광과장은 "수요자들이 문화와 휴식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경기도 전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자원과 공간을 활용한 참신한 아트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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