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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의원 "北, 핵개발 중단해야…美, 단독플레이도 안 돼"

입력 2017-08-15 17:49  

이인영 의원 "北, 핵개발 중단해야…美, 단독플레이도 안 돼"

12박 13일 민통선 337㎞ 횡단…민주당의원 18명 릴레이 참여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국회의원이 이끄는 '2017 통일 걷기' 팀이 13일간의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횡단 일정을 15일 마쳤다.


이 의원과 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한 2017 통일 걷기 민통선 횡단팀은 지난 3일 동부전선 최북단지역인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해단식을 했다. 총 337㎞의 민통선을 걸었다.

이 의원은 "횡단 중 한반도는 연일 전쟁위기로 들끓었고, 북미 지도자들의 거친 언행은 말의 전쟁이 됐다"면서 "민통선을 걸으며 더욱 분명해진 것은 더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을 즉각 중단해야 하고 핵으로는 북한의 운명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한 뒤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한반도 밖에 있는 미군 전력을 이용해 '외과의사 수술식'으로 도려내는 서지컬 스트라이크도 한국민의 의지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 정부를 건너뛴 그 어떤 형태의 단독플레이도 묵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 정부가 당면한 위기를 풀어헤칠 담대한 구상을 북측에 제안했으면 좋겠다"면서 "감 떨어질 때를 기다리지 말고 우수천석(雨垂穿石·떨어지는 빗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의 심정으로 정상회담 및 특사교환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핵과 연계, 비연계 가리지 말고 전방위에 걸쳐 평화노선을 천명하고 정책적·정치적 실천을 활발히 펴야 한다"면서 "문정인 교수도 언급했던 북측의 핵미사일 동결과 한미군사훈련 축소 등을 서로 교환하는 실효성 있는 해법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박 13일 동안 진행된 민통선 횡단에는 민주당 의원 18명이 릴레이 식으로 참여했다.

김동욱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 의원을 비롯한 지방의회 의원, 환경·생태·국방·통일·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 대학생 등 하루 평균 50여 명이 동참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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