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동우회 "BNK금융 회장 낙하산인사 안돼"

입력 2017-08-16 14:16  

부산은행 동우회 "BNK금융 회장 낙하산인사 안돼"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은행 퇴직 임직원의 모임인 동우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차기 BNK금융지주 수장에 정치권의 비호를 받는 인사를 선임하는 것은 은행 발전을 해치고 지역 사회에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 서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성명 발표회에는 부산은행 동우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회장의 연령을 70세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72세의 고령자가 낙하산이 아니면 어떻게 최종 후보가 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이 지목한 인사는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 정민주 BNK금융연구소 대표와 함께 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른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다.

동우회는 김 전 부회장에 대해 "은행 근무 경력이 전무하고 최근 4년간이나 금융권을 떠나 있어 금융환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7일 오전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벌인 이후 내정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내정자는 내달 열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BNK금융 차기 회장이 된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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