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16일 "북한의 전략·전술적 도발에 대비해 확고한 공중감시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의 상징인 공군작전사령부를 찾아 연합작전태세를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공군이 전했다.
그는 공군작전사령부내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서 한미 공군사령관으로부터 최신 북한 위협 평가와 현 안보 상황과 관련한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연합작전을 펼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훈련성과를 도출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이 총장은 "항공우주작전본부는 기존의 항공작전을 지휘·통제하는 것을 넘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K2(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 작전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한반도 영공방위의 핵심 지휘통제기구인 탄도탄 작전통제소(KTMO Cell)와 중앙방공통제소(MCRC)로 이동해 24시간 공중감시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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