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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펜트린 초과검출' 천안 양계장 "파리 잡으려고 살충제 뿌려"

입력 2017-08-16 18:03   수정 2017-08-16 21:15

'비펜트린 초과검출' 천안 양계장 "파리 잡으려고 살충제 뿌려"

농장주 "1주일에 2∼3회 축사 밖 살포…환풍기 통해 닭장 유입 추정"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무항생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충남 천안의 한 산란계농장은 파리 방제를 위해 살충제를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천안시와 해당 농장주에 따르면 올해 여름 무더위로 축사 주변에 파리가 들끓자 축사 밖 주변에 2∼3일에 한 번꼴로 살충제를 뿌렸다.

이 과정에서 살충제 성분이 축사 곳곳에 설치된 20여곳의 흡입 환풍기를 통해 양계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농장주는 밝혔다.

이 농장은 7만여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이며, 이들 산란계는 하루 평균 6만3천여개의 달걀을 생산한다.

그동안 생산된 달걀은 경기도 광주시 한 달걀 집하장에 납품됐다. 이들 달걀은 상인들이 사 가는 방식으로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농장이 보관 중인 달걀 8만여개의 출하를 중지하고, 곧 폐기 처분할 계획이다.

농림축삭식품부 조사 결과 해당 농장 달걀에서는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0.01㎎/kg)의 2배인 0.02㎎/kg이 검출됐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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