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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불복' 케냐 野후보 "부정선거, 법원에 이의제기"…정국안정

입력 2017-08-17 00:10   수정 2017-08-17 11:43

'대선불복' 케냐 野후보 "부정선거, 법원에 이의제기"…정국안정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대선 불복을 주장하는 케냐 야권연합 후보가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여당의 부정선거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야권연합의 라일라 오딩가 후보는 1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우리는 대법원에 가서 여당의 컴퓨터 조작 내용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 시위를 평화롭게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오딩가 후보는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헌법에서 보장한 집회, 시위, 묵념, 감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부정선거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오딩가는 그러면서 "케냐인들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할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야권엽합은 지난 8일 치른 대선에서 선관위 컴퓨터가 해킹을 당하고 투표수가 조작돼 우후루 케냐타 현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딩가 후보가 대선 결과 불복 입장을 법원에서 풀어나가기로 함에 따라 그간 불안했던 케냐 정국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냐에서는 지난 8일 대선을 치르고서 대선 불복 입장을 밝힌 오딩가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서 경찰과 충돌하면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


airtech-ken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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