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사자'에 2,350선 탈환…사흘째 상승세(종합)

입력 2017-08-17 10:16   수정 2017-08-17 10:17

코스피, 외인·개인 '사자'에 2,350선 탈환…사흘째 상승세(종합)

철강·IT주 강세…코스닥 640선 '눈앞'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7일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속에 2,3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77포인트(0.25%) 오른 2,354.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5포인트(0.14%) 오른 2,351.61로 출발해 2,35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한때 2,359.80까지 올라 2,360대 진입을 노리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 부각과 물가 상승률 부진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4%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19%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철금속을 비롯한 주요 상품 가격이 급등해 전날 한국 증시에서 나타난 원자재 업종 하락세가 멈출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미국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관련 기업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정치 불확실성 부각은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종목별 변화에 따라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2억원, 44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789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41%)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2.46%), 전기전자(1.49%), 제조업(0.84%), 기계(0.47%) 등이 강세다.

통신업(-1.26%), 섬유의복(-1.11%), 운송장비(-0.85%), 보험(-0.84%), 은행(-0.82%)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1.77% 오른 235만1천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51% 올라 사흘째 동반 상승하고 있다.

POSCO(3.61%), 한국전력(0.34%)도 오르고 있고 현대차(-1.38%), NAVER(-0.76%), 삼성물산(-0.74%), 신한지주(-0.56%) 등은 약세다.

크라운해태홀딩스가 크라운제과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서기로 하면서 크라운제과우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크라운해태홀딩스가 20%대 급등하는 등 양사 주가가 동반 상승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전·현직 임직원의 횡령혐의 소식에 8% 이상 떨어진 7만4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 7만1천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68%) 오른 639.24로 640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지수는 3.21포인트(0.51%) 오른 638.12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1%), GS홈쇼핑(-0.83%)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다.

신라젠(3.12%), SK머티리얼즈(1.71%), 메디톡스(1.52%), 휴젤(1.46%), 셀트리온(1.20%) 등의 상승폭이 크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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