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개발 시대의 공적원조는?" 서울ODA국제회의

입력 2017-08-20 10:01  

"지속가능 개발 시대의 공적원조는?" 서울ODA국제회의

외교부·KOICA 9월 13일 개최…각국 인사 600여 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외교부와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오는 9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국제개발협력의 미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시대의 공적원조(ODA) 역할'을 주제로 제11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국제회의는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행사로, 국내외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ODA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11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는 국회와 정부 부처, 국제기구, 원조받는 나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학계 인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회의는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SDGs 시대에 ODA에 대한 재탐색'을 주제로 새로운 주체와 다양한 개발 재원이 등장하는 시대에 ODA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마스 가스 유엔경제사회국(UNDESA) 사무차장보, 야스시 간자키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이사, 이희진 국제개발협력학회장,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은 '빈곤 퇴치 주요 기여 수단으로서의 ODA'라는 주제 아래 오준 전 UN 대사(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코넬리아 리히터 독일기술협력공사(GIZ) 이사, 양호승 한국 월드비전 회장, 임 수르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차관보, 막시밀리아노 멘데스-파라 해외개발연구소(ODI) 선임연구원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개발 재원 촉매제로서의 ODA: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 발라즈 호르바트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사무소장을 중심으로 알릭스 즈웨인 글로벌혁신펀드(GIF) 회장, 정우용 KOICA 사업개발 이사, 파루크 메랄리 mClinica 회장, 이동영 노을 대표, 리처드 발레 바나패드스 대표 등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참가 희망자는 31일까지 이 회의 홈페이지(www.seouloda.com)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KOICA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회의 개최 기념 빈칸 채우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외교부와 KOICA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서울 ODA 국제회의를 열고 있다.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효과적 달성', '한국의 개발 경험과 효과적인 국제개발협력', '부산 파트너십 이행과 Post-2015 개발 프레임워크', 'Post-2015 개발 프레임워크에서의 포용적 파트너십' 등을 주제로 다뤘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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