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연타석 홈런에 5타점…SK, LG에 2연승

입력 2017-08-18 21:40  

박정권 연타석 홈런에 5타점…SK, LG에 2연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홈런포 세 방을 앞세워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무릎 꿇렸다.

SK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2로 눌렀다.

박정권이 선제 결승 투런포를 포함한 연타석 홈런 등 4타수 3안타로 5타점을 올리며 SK 승리에 앞장섰다.

최승준도 솔로포 포함 2안타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LG와 2연전 승리를 독차지한 7위 SK는 시즌 승률 5할(57승 1무 57패)을 맞추고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7이닝 동안 사사구 하나 없이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3승(5패)째를 챙겼다.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박정권의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았다.

LG 선발 투수 김대현이 오른 팔꿈치 근육 통증으로 1회만 던지고 물러나 최동환이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르고 나서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은 최동환을 우월 투런포로 두들겼다.

SK는 4회말 1사 후 최승준의 중월 솔로포로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나주환이 우중간 안타를 치자 박정권이 다시 최동환을 상대로 우측 펜스 너머로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박정권이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2014년 10월 5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이후 1천48일 만으로 개인 통산 5번째다.

1회초 1사 2, 3루 기회를 날린 뒤 좀처럼 켈리를 공략하지 못하던 LG는 5회초 1사 1루에서 손주인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SK는 7회말 1사 2루에서 노수광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 흐름이 LG 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박정권은 8회말에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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