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의 단체가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 북한 인권을 소재로 한 전광판 광고를 시작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소재 비정부기구인 북한인권위원회(HRNK)는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북한 인권과 관련된 10초 분량의 광고 3개를 20분마다 한 번씩 교대로 상영하고 있다.
상영되는 광고는 북한에서 12만 명의 정치범이 고통받고 있다는 문구가 담긴 광고, 밤에 불빛으로 빛나는 남한과 암흑 속의 북한을 담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사진을 활용한 광고, 철조망에 걸린 사람 영상 등이라고 VOA는 전했다.
HRNK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에는 인권 이슈가 조금 가라앉았기 때문에 (광고가) 상당히 필요한 조치"라며 앞으로 3개월간 광고가 계속 상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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