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2㎝ 거리서 100인치 화면 투사하는 프로젝터 출시

입력 2017-08-20 10:11  

LG전자, 12㎝ 거리서 100인치 화면 투사하는 프로젝터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는 볼펜 한 자루 정도의 거리만 떨어지면 100인치(2.54m) 크기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초단(超短) 초점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LG 프로빔 TV(모델명 HF85JA)'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프로젝터와 화면 사이 거리가 12㎝만 되면 100인치짜리 대형 스크린을 화면에 투사해 보여준다.

종전에 초점거리가 가장 짧은 LG전자 제품이 33㎝ 거리에서 80인치(2.03m) 화면을 띄웠던 것과 견주면, 간격은 3분의 2로 줄이면서 화면은 4분의 1가량 키운 셈이다.




이처럼 투사거리가 짧은 만큼 비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편리하다. 예컨대 TV 장식장처럼 작은 가구 안에도 제품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하면서 설치할 수 있다.

제품과 화면 간 거리가 짧다 보니 사람이 프로젝터와 화면 사이로 지나가며 화면을 가릴 염려도 적다. 천장에 제품을 매달 필요도 없다.

이 제품은 촛불 1천500개를 동시에 켰을 때 밝기인 1천500 안시 루멘(ANSI Lumen)의 밝기를 갖춰 기존 제품보다 500안시 루멘 이상 밝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를 구현했다.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운영체제) 3.0을 적용해 셋톱박스나 PC 등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푹(pooq), 티빙(Tving)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드라마, 방송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전송해 볼 수도 있다.

LG전자는 또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4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한 'LG 미니빔 TV(모델명 PH30J)'도 함께 출시했다. 재생 시간을 종전 제품보다 약 2배로 늘렸다. 야외에서 상영 시간이 긴 영화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LG 프로빔 TV 신제품의 출하가는 209만원, LG 미니빔 TV 신제품 출하가는 59만원이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전시회 'IFA 2017'에도 이들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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