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손, PGA 윈덤챔피언십 우승…최경주 공동 28위

입력 2017-08-21 07:32  

스텐손, PGA 윈덤챔피언십 우승…최경주 공동 28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텐손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천12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던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스텐손은 2위 올리 슈나이더젠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2016년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PGA 투어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이다.

22언더파 258타는 코스레코드다. 2008년 카를 페테르손과 지난해 김시우가 작성했던 기존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을 1타 줄였다.

이날 단독 선두로 출발한 스텐손은 전반을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을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장식하며 슈나이더젠스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특히 15번(파5)-16번(파3)-17번(파4) 홀 연속 버디가 압권이었다.

세계랭킹 9위인 스텐손은 이번 대회 이후 시작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현재 75위인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세계랭킹 톱10 내 골퍼 중에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그의 페덱스컵 랭킹은 23위로 점프하게 됐다.

스텐손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4만4천 달러와 포스트시즌 포인트 500점도 챙겼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최경주(27)는 공동 28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전날보다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최경주의 예상 페덱스컵 랭킹은 177위다. 125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6년 만의 우승을 기대했던 재미교포 케빈 나는 이날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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