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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北핵포기 가능성 희박…레드라인, 시점·상황따라 달라"(종합)

입력 2017-08-21 18:56  

조명균 "北핵포기 가능성 희박…레드라인, 시점·상황따라 달라"(종합)

강경화, 주홍콩 총영사 최순실 연관 의혹 제기에 "경위조사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핵·미사일 관련한 레드라인 문제에 대해 "하나의 딱 구체적인 것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점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레드라인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북한은 핵 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 도발할 가능성이 있고, 문 대통령의 발언은 거기에 대해 절대 그렇게 가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북한이 핵을 보유해서 실제 무기로 배치하는 단계로 가지 않게 모든 방법을 다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남북대화와 관련해선 "인도적 사안 등은 지금 상황에서도 조건 없이 할 수 있다"면서도 "당국 간 본격회담은 의제에 맞는 상황과 조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체제에 대해 "당과 정부, 군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안정돼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핵·경제 병진 정책 성과를 보면 아직도 김정은이 완전히 안정된 국면이라고 평가하기 이른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조 장관은 탈북 여성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의 재입북 경위에 대해 "파악되지 못했다"고 말한 뒤 "연말까지 국내 탈북자 정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개선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 외곽팀으로 활동한 정황이 드러난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에 대한 과거 정부의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통일부 자체에 대해서도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홍콩 주재 총영사가 최순실 씨의 비자금 세탁통로로 활용된 기업체 관계자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주홍콩 총영사가 최순실 인맥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면서 "최순실 관련 유럽 비자금이 홍콩을 통해 한국에 유입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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