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STX조선해양 선박 건조 현장 폭발사고 이틀째인 21일 안상수 창원시장과 STX 관계자들이 잇따라 피해자들이 안치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안 시장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안 시장은 폭발 사고 희생자 4명의 빈소를 차례로 들러 "합동 감식이 끝나고 진상규명이 되면 창원시가 힘이 닿는 데까지 돕겠다"며 "지역에서, 또 STX가 회복하는 추세에서 이런 일이 터져 안타깝다"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일부 유가족들은 안 시장에게 "진상규명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STX조선 장윤근 대표이사 등 사측 관계자 7여명도 빈소를 찾았으나 전날 박영목 기획관리부문 상무 방문과 마찬가지로 유족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야 했다.
장 대표이사는 "사죄드리고 회사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우리가 뉴스를 보고 와야겠느냐", "사고원인이 무엇이냐", "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거센 항의에 장 대표이사는 유가족들에게 거듭 사과한 뒤 자리를 떴다.
창원해경은 오는 22일 오전 유족들을 상대로 합동 감식 결과를 브리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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