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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 버스·택시·승용차 비교체험 결과는

입력 2017-08-21 18:14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 버스·택시·승용차 비교체험 결과는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가 21일 오후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구간에서 시내버스, 택시, 승용차를 통한 비교체험 행사를 했다.

부산참여연대 등으로 구성된 비교체험단은 이날 오후 BRT 구간인 해운대구 운촌삼거리에서 출발해 각각의 이동수단을 타고 동래구 안락교차로까지 향했다.

이번 비교체험은 교통수단별로 이동에 걸리는 시간과 개선사항 등을 점검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6.7㎞를 가는 데에 걸린 시간은 택시가 20분으로 가장 짧았고 일반 시내버스 21분, 승용차 24분, 저상버스 28분이었다.

비교체험단은 부산시의 BRT 도입 자체에 대해서는 대체로 반기면서도 정류장 시설물 등의 개선사항을 지적했다.

비교체험단은 "선진국은 버스의 높이와 정류장 보도의 높이가 거의 일치하는데 부산은 아직도 보도의 높이가 낮다"고 말했다.

또 건널목 등에서 갑자기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있으면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제동이 어려워 충분한 제동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부산지하철노조 남원철 사무국장은 "현재 부산의 버스와 지하철 노선은 중복되는 구간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버스와 지하철 간의 환승과 중복투자의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산시의 1인당 교통혼잡 비용은 7년간 전국 1위다.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43%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시는 차량 정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려고 2017년을 '대중교통 중심도시' 원년으로 선포했다.

지난해 12월에 원동IC∼올림픽교차로 3.7㎞ 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올해 6월 30일에 운촌삼거리에 이르는 구간을 개통했다.

시는 BRT 2단계 사업으로 내성∼서면간 중앙로에 BRT 공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2018년 이내에 준공하고 서면∼충무동, 서면∼사상 구간도 추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과 같은 비교체험 행사를 추가로 실시해 BRT 등 교통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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