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다음 달 5일까지 신임 원장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KISA는 이날 원장 모집 공고를 내고, 후보자 공모에 나섰다.
신임 원장은 5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발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임명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에 최소 2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백기승 현 원장이 임기를 마치는 다음 달 10일 전까지 후임 원장이 임명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백 원장의 퇴임 이후에는 관련법(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임이사가 원장 직무를 대행한다.
KISA는 현재 상임이사가 없어 송희준 선임 비상임 이사가 대행하게 된다.
지난 2014년 9월 취임한 백 원장은 2009년 KISA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임기(3년)를 채우고 물러나게 된다.
전임 원장들은 청와대나 방송통신위원회로 자리를 옮기거나 개인 추문에 휩싸이며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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