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22일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다.
조승빈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순이익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연초 이후 16.8% 상승했지만, 실적 개선으로 높아진 이익 규모는 반영이 덜 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는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인 9.3배여서 선진시장의 0.56배, 신흥시장의 0.7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코스피의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고점 대비 1.2%, 코스피 12개월 선행 이익 수정 비율은 7월 고점 대비 10.6%포인트 하락하는 등 최근 실적 상향 조정은 둔화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3분기 실적이 가시화할 9월 중순 이후 코스피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80%를 웃도는 등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가전, 반도체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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