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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가로변차로제 23일 시범 운영

입력 2017-08-22 11:50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가로변차로제 23일 시범 운영

26일 개편 대중교통체계 전면 시행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30년 만에 개편된 제주의 대중교통체계의 26일 전면 시행을 앞두고 23일부터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시범 운영된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우선 차로제 중 중앙차로제를 시행하는 공항로와 가로변차로제를 시행하는 노형·도령·서광·동광로의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3일 오전 5시를 기해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공항로 중앙차로제는 제주공항에서 신제주 입구 교차로(해태동산)까지 0.8㎞ 구간이다. 기존 편도 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 1차로인 중앙차로를 버스와 택시 등 지정된 차량만 다닐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가로변차로제는 무수천사거리에서 제주국립박물관까지 11.8㎞ 구간이다. 청선 실선으로 된 도로의 양쪽 끝 차선을 버스와 택시 등 지정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실선 구간에서의 일반 차량의 진입이 제한되지만, 점선 구간에서는 교차로나 이면도로로 진입하려는 일반 차량 진입이 허용된다.






중앙차로제는 24시간 운영한다. 가로변차로제는 출근 시간인 오전 7시∼9시와 퇴근 시간인 오후 4시30분∼7시30분 등 5시간 동안 운영한다.

도는 공항로 중앙차로제 구간의 신제주 입구 교차로·다호마을 입구·공항 입구 교통신호등을 현행 160초에서 140초 주기로 신호체계를 변경해 일반 차로 신호등과 우선 차로 전용 신호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그러나 신제주 입구 교차로에서 대중교통 우선 차로인 1차로에 있는 버스와 택시의 직진과 좌회전이 가능하지만, 2·3차로를 다니는 일반 차량은 직진만 가능하게 돼 시행 초기 혼란이 우려된다. 일반 차량은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적용되지 않는 마리나호텔 사거리 등지에서 U턴하거나 좌회전해야 한다.

도는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시범 운영 당일 자치경찰을 배치해 우선차로제 운행을 지도하는 등 초기 혼선을 방지하고 차량 흐름 정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중앙차로제가 적용되는 광양사거리에서 아라초등학교까지 2.7㎞ 구간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전 구간 개통 시기가 미뤄졌다.

도는 공사를 조속히 진행해 먼저 공사가 완료되는 법원 사거리∼아라초 구간을 부분 내달 중순께 개통하고, 10월 말에 전 구간 중앙차로제를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안내·홍보 등을 실시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버스노선 정보를 안내하고 대중교통 불편 신고를 전담할 불편신고센터(☎ 064-710-7777)를 운영, 변경되는 요금체계와 운전기사 불친절 등에 대한 모든 불편을 수렴한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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