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을에도 예년보다 덥다…태풍 1개 영향 전망

입력 2017-08-23 15:25  

제주 가을에도 예년보다 덥다…태풍 1개 영향 전망

여름철 평균기온 1.6도 높고, 폭염 일수 3배 늘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올가을 제주는 예년보다 더울 전망이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17년 가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9월 전반에는 기온이 평년(23.5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이나, 후반에는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10월과 11월에도 기온이 평년값인 18.8도, 13.5도와 비슷하거나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9∼10월에는 평년(9월 209.1㎜, 10월 81㎜)과 비슷하겠으나, 11월에는 평년(66.7㎜)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적겠다.

9월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점차 커지고,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북서 태평양에서 평년(10.8개)과 비슷한 9∼12개가 발생해 이 가운데 평년(0.8개)과 비슷한 1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진로는 일본 열도 남쪽에서 전향해 북상하는 경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에는 제3호 태풍 '난마돌', 제5호 태풍 '노루' 등 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다.

올해 제주의 여름은 유독 무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6월 1일∼8월 20일) 제주도(제주·서귀포 평균)의 평균기온은 26.2도로 평년 24.6도보다 1.6도 높았다. 특히 7월 평균기온이 평년 25.7도보다 2.7도나 높은 28.4도에 달했다.

제주도 폭염 일수는 12.5일(제주 20·서귀포 5)로 평년(4.2일)의 3배에 달했다. 열대야 일수도 41.5일(제주 43·서귀포 40)로 평년(24.4일)보다 많았다.

올해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제주와 서귀포 모두 기상관측이 이뤄진 1961년 이후로 각각 최다 3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기류와 일사 영향으로 여름철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강수량은 374.6㎜로 평년(673.9㎜)의 54% 수준에 그쳤다.

올여름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거의 받지 못해 7월 강수량이 평년(274.9㎜)의 16%인 43.5㎜에 그쳤다. 이는 1961년 이후 최소 3위 기록이다.

8월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와 저기압 영향으로 인한 비가 내려 강수량(177.1㎜)이 평년(168.3㎜)과 비슷했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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