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정규직전환공동대책위 노사협의기구 구성 촉구

한수원 정규직전환공동대책위 노사협의기구 구성 촉구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3개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구성한 '정규직 전환 공동대책위원회'는 23일 한수원에 노사협의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공동대책위는 "지난 6월 26일 정규직 전환 노사협의기구를 만들자는 공문을 발송하고 기구 구성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이다"며 "한수원은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따를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또 "한수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90% 이상이 지역주민이다"며 "지역주민을 위해서라도 정부지침에 따라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동대책위는 오는 24일 한수원 본사 앞에서 이런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한다.

한수원이 25일까지 협의기구 구성에 나서지 않으면 집회와 천막 농성을 할 계획이다.

공동대책위에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한국노총 월성협력사노동조합, 원전O/H 방사선관리노동조합이 참여했다.

소속 조합원은 2천여명이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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