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정장세에 국내 금펀드 수익률 '방긋'

입력 2017-08-24 06:23  

코스피 조정장세에 국내 금펀드 수익률 '방긋'

1개월 수익률 3.49%로 1위…초단기채·배당주펀드 자금몰이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신고점을 찍은 뒤 북한 리스크가 불거지며 조정장세를 펼치는 동안 국내에서는 금(金)펀드의 성적표가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지정학적 위험이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24일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최근 1개월(지난 23일 기준) 테마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금펀드는 3.49%의 수익률로 성적이 가장 좋았다.

그다음으로는 상장지수펀드(ETF)(해외주식)(2.31%), ETF(기타)(2.02%), 원자재(주식)(1.97%), 천연자원펀드(1.1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2,451.5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는 이달 초 북한과 미국의 대치로 부각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빌미를 제공하자 조정장세를 보였다.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안전자산 선호를 야기했다"며 "이에 따른 금 가격 상승으로 금 관련 펀드의 성과가 좋았다"고 진단했다.


◇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5개 테마(이하 2017.8.23 기준, 에프앤가이드 제공)

┌──────────────────┬──────────────────┐

│테마│ 수익률(%) │

├──────────────────┼──────────────────┤

│금펀드 │3.49│

├──────────────────┼──────────────────┤

│ETF(해외주식) │2.31│

├──────────────────┼──────────────────┤

│ETF(기타) │2.02│

├──────────────────┼──────────────────┤

│원자재(주식)│1.97│

├──────────────────┼──────────────────┤

│천연자원펀드│1.12│

└──────────────────┴──────────────────┘

※ 설정액 10억원이상 펀드 대상(운용/모펀드 제외)



상품별로는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같은 기간 4.9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3.96%),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클래스A(3.67%),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A(3.56%),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종류A(3.50%) 등의 순이었다.



◇ 금펀드 수익률

┌────────────────────────────┬────────┐

│ 펀드명 │1개월 수익률(%) │

├────────────────────────────┼────────┤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4.90│

├────────────────────────────┼────────┤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3.96│

├────────────────────────────┼────────┤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클래스A │3.67│

├────────────────────────────┼────────┤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A │3.56│

├────────────────────────────┼────────┤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종류A│3.50│

├────────────────────────────┼────────┤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 │3.24│

├────────────────────────────┼────────┤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 │1.84│

└────────────────────────────┴────────┘

※ 설정액 10억원이상 펀드 대상(운용/모펀드 제외)



한편 최근 국내 채권형 펀드 중 초단기채펀드와 액티브주식펀드 중 배당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두드러졌다.

지난 한 달간 초단기채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5천468억원에 달했고, 배당펀드로는 2천123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와 액티브주식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각각 4천106억원, 599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규모다.

오 연구원은 "코스피가 조정장세를 펼치자 일단 시장을 관망하려는 투자금이 대거 초단기채펀드로 몰렸다"면서 "그중에서도 코스피의 반등 가능성을 바라보는 일부 자금은 액티브배당주펀드로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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